진주신문 5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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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레의 앞날 선비문화에서 찾는다
남명학연구원 ‘선비문화’ 창간
기사게재일자 : [2004/05/13]
사단법인 남명학연구원(이사장 권정호)이 ‘선비문화’ 창간호를 발간했다. ‘선비문화’는 이제까지 남명학 연구에 관한 정보와 연구원의 소식을 중심으로 다뤘던 기관지 ‘남명원보’의 한계성을 극복하고, 일반 독자들이 누구나 손쉽게 접하여 가볍게 읽을 수 있도록 만든 책이다.
이 책은 역사·철학·문학·교육학·남명학 분야로 나눠 이와 관련된 글을 소개하고 있다. 특히 각 분야의 전문가들로 구성된 남명학연구원이 오랫동안 남명학 발전을 위해 내실 있는 연구를 해 온 만큼 내용도 충실하다. 그리고 전통문화 전반에 대한 다양한 정보들도 싣고 있어 읽을 거리 또한 풍부하다.
내용을 살펴보면, 시론부문에는 정순우 한국정신문화연구원 교수의 ‘대만과 한국유학’, 역사부문에는 한명기 명지대교수의 ‘병자호란, 안추원, 그리고 오늘’ 신병주 서울대 규장각 학예연구사의 ‘조선 건국의 설계자, 정도전의 꿈과 좌절’ 노대환 동양대교수의 ‘동도서기론의 의미와 가치’, 철학부문에는 권인호 대진대교수의 ‘현대유교의 방향과 현실정치’ 임옥균 성균관대교수의 ‘죽음으로 불의에 항거한 방효유’ 윤무학 성균관대교수의 ‘온고지식과 술이부작, 예와 법’ 등이 있다.
문학부문에는 황위주 경북대교수의 ‘시적 언어로 본 한자·한문의 특징’ 박기용 진주교대교수의 ‘삼국유사의 산실 인각사’, 교육부문에는 이원호 부산대교수의 ‘오늘의 교육을 진단한다’ 한상규 동주대교수의 ‘한국 최초의 사액서원 소수서원’ 사재명 경상대교수의 ‘교육에서 도식화의 활용’, 남명학부문에는 조회환 한국외대교수의 ‘남명학이란?’ 정우락 영산대교수의 ‘완귀정 혹은 남명 그리는 자리’ 설석규 한국국학진흥원 수석연구원의 ‘대동세계를 향한 미완의 개혁’ 등이 있다. 그리고 홍승헌 원광대학교 한약학과 교수의 ‘인삼’ 등도 실려 있다.
권정호 이사장은 “ ‘선비문화’라는 제호는 오늘날 도덕으로 무장된 올바른 지식인의 모델을 조선의 선비에서 찾으려는 본 연구원의 의도가 담겨있는 것”이라며 “선비의 참모습을 남명 조식의 학문과 사상, 그리고 그의 생애에서 찾고 배워서 이를 널리 확산하는 것은 물론 겨레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선비정신’과 ‘문화’에서 찾겠다”고 밝혔다.
* 진주신문은 나와 내이웃의 진솔한 이야기를 담고자 노력합니다.
< 문옥희 기자 /
남명학연구원 ‘선비문화’ 창간
기사게재일자 : [2004/05/13]
사단법인 남명학연구원(이사장 권정호)이 ‘선비문화’ 창간호를 발간했다. ‘선비문화’는 이제까지 남명학 연구에 관한 정보와 연구원의 소식을 중심으로 다뤘던 기관지 ‘남명원보’의 한계성을 극복하고, 일반 독자들이 누구나 손쉽게 접하여 가볍게 읽을 수 있도록 만든 책이다.
이 책은 역사·철학·문학·교육학·남명학 분야로 나눠 이와 관련된 글을 소개하고 있다. 특히 각 분야의 전문가들로 구성된 남명학연구원이 오랫동안 남명학 발전을 위해 내실 있는 연구를 해 온 만큼 내용도 충실하다. 그리고 전통문화 전반에 대한 다양한 정보들도 싣고 있어 읽을 거리 또한 풍부하다.
내용을 살펴보면, 시론부문에는 정순우 한국정신문화연구원 교수의 ‘대만과 한국유학’, 역사부문에는 한명기 명지대교수의 ‘병자호란, 안추원, 그리고 오늘’ 신병주 서울대 규장각 학예연구사의 ‘조선 건국의 설계자, 정도전의 꿈과 좌절’ 노대환 동양대교수의 ‘동도서기론의 의미와 가치’, 철학부문에는 권인호 대진대교수의 ‘현대유교의 방향과 현실정치’ 임옥균 성균관대교수의 ‘죽음으로 불의에 항거한 방효유’ 윤무학 성균관대교수의 ‘온고지식과 술이부작, 예와 법’ 등이 있다.
문학부문에는 황위주 경북대교수의 ‘시적 언어로 본 한자·한문의 특징’ 박기용 진주교대교수의 ‘삼국유사의 산실 인각사’, 교육부문에는 이원호 부산대교수의 ‘오늘의 교육을 진단한다’ 한상규 동주대교수의 ‘한국 최초의 사액서원 소수서원’ 사재명 경상대교수의 ‘교육에서 도식화의 활용’, 남명학부문에는 조회환 한국외대교수의 ‘남명학이란?’ 정우락 영산대교수의 ‘완귀정 혹은 남명 그리는 자리’ 설석규 한국국학진흥원 수석연구원의 ‘대동세계를 향한 미완의 개혁’ 등이 있다. 그리고 홍승헌 원광대학교 한약학과 교수의 ‘인삼’ 등도 실려 있다.
권정호 이사장은 “ ‘선비문화’라는 제호는 오늘날 도덕으로 무장된 올바른 지식인의 모델을 조선의 선비에서 찾으려는 본 연구원의 의도가 담겨있는 것”이라며 “선비의 참모습을 남명 조식의 학문과 사상, 그리고 그의 생애에서 찾고 배워서 이를 널리 확산하는 것은 물론 겨레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선비정신’과 ‘문화’에서 찾겠다”고 밝혔다.
* 진주신문은 나와 내이웃의 진솔한 이야기를 담고자 노력합니다.
< 문옥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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