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비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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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에 아는 선생님 소개로 선비문화 창간호를 받아보았습니다. 작은 잡지 안에 재미있는 글들이 이렇게 많이도 실려있다는 사실에 감탄했습니다.
제가 아직 제 구독비를 은행에서 납부하지 못했는데 그 전에 평소에 감사했던 분들과 친구에게 이 책을 선물하고 싶어서 문의드립니다. 지금 대략 다섯 분을 생각하고 있는데 책 안의 신청카드에는 다섯 사람의 주소를 적어넣을 칸이 없습니다. 그래서 메일로 다섯 사람의 주소와 이름을 적어 신청하고 싶습니다. 그 후 제 이름(홍희정)으로 제 구독비와 합쳐 6만원을 입금하면 되겠지요? 신청가능한 메일주소나 다른 방법을 알려주십시오. 요즘 서점을 가득 메운 책 아닌 책들이 알맹이도 없이 비싸게도 팔리는데, 만원으로 일년동안 선비문화 네 권을 친구들에게 선물할 수 있어 기쁩니다.
2.
선비문화 건의 사항도 카드가 아닌 여기에 올리겠습니다.
(1) 문학 분류에 더 많은 기사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이건 문학전공한 제 개인적인 의견입니다만. 문학분류에 기사가 두 편 있는데 그 중 일각사는 거의 답사기이지 문학은 아닌 것 같습니다.
(2) 동양음악이나 동양미술 쪽 기사가 있으면 일반인들이 무척 즐겨 읽을 것 같습니다. 동양의학도 이번에 인삼에 대해 쓰셨던데 이 분야도 실제적인 것과 철학적인 것을 이을 수 있는 좋은 소재라고 생각합니다.
(3) 사진이 너무 작고 사진 설명이 거의 없습니다. 사진에도 따로 - 그저 본문을 일부 따낸 것이 아닌 - 설명이 있으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이미 내용이 매우 알차기 때문에 사진 때문에 내용이 몇 줄 줄어들더라도 여전히 좋을 것입니다.
다 재미있었지만 역사의 한명기 선생님의 병자호란 글과 문학의 황위주 선생님의 한시 글이 무척 좋았습니다. 교육 분류가 있다는 것도 참 좋습니다. 현교육계에 논란이 되고 있는 주제들을 하나씩 동양학의 관점에서 짚어나간다면 매우 흥미로운 기사들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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