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인 122. 이승(李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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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약전(略傳)
이승(李承, 1552∼1598)의 자는 선술(善述)이고 호는 청휘당(晴暉堂)이며, 본관은 전의(全州)로 성주(星州)에 거주하였다. 그는 1552년(명종 7년) 정월 20일에 아버지 희운(希雲)의 아들로 인동현(仁同縣) 약복리(若木里)에서 태어났는데 그의 세계는 다음과 같다.
그가 남긴 자료는 『청휘당실기(晴暉堂實紀)』 1책이 전한다.
급문 : 이승은 20세(1571년) 봄에 산천재(山天齋)로 남명선생을 찾아가 뵙고 의문나는 것을 질문하면서 강학하였다.
수학 및 교육 : 이승은 6세(1557년)에 성품이 침정(沈靜)하고 좋아 그릇되이 놀지 않고 능숙하였고, 8세(1559년)에는 『소학』을 공부하였으며, 11세(1562년) 봄에는 『논어』를 공부하였다.
23세(1574년)에는 화정(和靖)의 고사(故事)을 모방하여 과거를 폐하고 뜻을 오로지 하면서 성리서(性理書)를 읽었다.
벼슬 : 이승은 37세(1588년)에 선공감 가감(繕工監假監)에 천거되어 제수되었으나 부임하지 않고, 유성룡(柳成龍)에게 나아가 배웠다.
강학 및 교유 : 이승은 18세(1569년) 정구(鄭逑), 김우옹이 방문하였고, 20세(1571년) 가을에 속리산을 유람하고, 한사후(漢師候) 외구(外舅) 승지공(承旨公)에게 들러 고양(高陽)에 있는 선영(先塋)을 두루 살펴보았고, 삼각산(三角山)을 유람하고 돌아오는 길에 사군(四郡)의 산수(山水) 둘러보았다. 22세(1573년) 봄에는 청휘당(晴暉堂)을 중수(重修)하였고, 24세(1575년) 봄에는 김우옹, 박찬, 이린(李嶙) 등과 더불어 고반동(考盤洞)에서 지냈고, 28세(1579년) 9월에는 정구(鄭逑)가 이기춘, 곽준, 김면, 이인개 등과 더불어 해인사(海印寺)를 유람하였다. 29세(1580년)에는 마옥동(磨玉洞)에 입암정사(立巖精舍)를 세웠다.
38세(1589년) 문위(文緯)와 더불어 금강산 유람을 약속하였으나 이루지 못하였다. 여름에는 정구(鄭逑), 이기춘과 더불어 회원(檜原)에서 지냈으며, 돌아올 적에 낙동강에 배를 띄워 분운구회(分韻逑懷)하였고, 청휘당에 모여 『심경』을 공부하였다. 39세(1590년)에는 정구(鄭逑) 및 여러 사우와 더불어 회연(檜淵)에 모여 『근사록』을 공부하였다.
46세(1597년) 봄에는 서사원(徐思遠)이 방문하였다.
의병활동 : 이승은 41세(1592년)에 왜란이 일어나자 6월에 김면(金沔)과 더불어 거창에서 의병을 일으켰다. 7월에 진군하여 고령(高靈)에 주둔한 왜구를 격파하였고 8월에 진격하여 금산(金山)에서 적을 크게 무찔렀다. 그는 성주(星州)에 있는 왜구를 공격하기도 하였고, 9월에는 관군(官軍)이 합세하여 지례(知禮)에 있는 왜구를 변암(弁巖)에서 격파하였다.
향사 : 이승은 1598년(선조 31년) 3월 29일 갑인(甲寅)에 47세의 일기로 청주(淸州) 말리(末里) 우사(寓舍)에서 세상을 떠났다. 사후에 장원서 별제(掌苑署別提)에 증직되었고, 신계서원(新溪書院)에 배향되었다.
□ 참고자료
『德川師友淵源錄』 6권 2책.
李 承, 『晴暉堂實紀』 1책.
이승(李承, 1552∼1598)의 자는 선술(善述)이고 호는 청휘당(晴暉堂)이며, 본관은 전의(全州)로 성주(星州)에 거주하였다. 그는 1552년(명종 7년) 정월 20일에 아버지 희운(希雲)의 아들로 인동현(仁同縣) 약복리(若木里)에서 태어났는데 그의 세계는 다음과 같다.
그가 남긴 자료는 『청휘당실기(晴暉堂實紀)』 1책이 전한다.
급문 : 이승은 20세(1571년) 봄에 산천재(山天齋)로 남명선생을 찾아가 뵙고 의문나는 것을 질문하면서 강학하였다.
수학 및 교육 : 이승은 6세(1557년)에 성품이 침정(沈靜)하고 좋아 그릇되이 놀지 않고 능숙하였고, 8세(1559년)에는 『소학』을 공부하였으며, 11세(1562년) 봄에는 『논어』를 공부하였다.
23세(1574년)에는 화정(和靖)의 고사(故事)을 모방하여 과거를 폐하고 뜻을 오로지 하면서 성리서(性理書)를 읽었다.
벼슬 : 이승은 37세(1588년)에 선공감 가감(繕工監假監)에 천거되어 제수되었으나 부임하지 않고, 유성룡(柳成龍)에게 나아가 배웠다.
강학 및 교유 : 이승은 18세(1569년) 정구(鄭逑), 김우옹이 방문하였고, 20세(1571년) 가을에 속리산을 유람하고, 한사후(漢師候) 외구(外舅) 승지공(承旨公)에게 들러 고양(高陽)에 있는 선영(先塋)을 두루 살펴보았고, 삼각산(三角山)을 유람하고 돌아오는 길에 사군(四郡)의 산수(山水) 둘러보았다. 22세(1573년) 봄에는 청휘당(晴暉堂)을 중수(重修)하였고, 24세(1575년) 봄에는 김우옹, 박찬, 이린(李嶙) 등과 더불어 고반동(考盤洞)에서 지냈고, 28세(1579년) 9월에는 정구(鄭逑)가 이기춘, 곽준, 김면, 이인개 등과 더불어 해인사(海印寺)를 유람하였다. 29세(1580년)에는 마옥동(磨玉洞)에 입암정사(立巖精舍)를 세웠다.
38세(1589년) 문위(文緯)와 더불어 금강산 유람을 약속하였으나 이루지 못하였다. 여름에는 정구(鄭逑), 이기춘과 더불어 회원(檜原)에서 지냈으며, 돌아올 적에 낙동강에 배를 띄워 분운구회(分韻逑懷)하였고, 청휘당에 모여 『심경』을 공부하였다. 39세(1590년)에는 정구(鄭逑) 및 여러 사우와 더불어 회연(檜淵)에 모여 『근사록』을 공부하였다.
46세(1597년) 봄에는 서사원(徐思遠)이 방문하였다.
의병활동 : 이승은 41세(1592년)에 왜란이 일어나자 6월에 김면(金沔)과 더불어 거창에서 의병을 일으켰다. 7월에 진군하여 고령(高靈)에 주둔한 왜구를 격파하였고 8월에 진격하여 금산(金山)에서 적을 크게 무찔렀다. 그는 성주(星州)에 있는 왜구를 공격하기도 하였고, 9월에는 관군(官軍)이 합세하여 지례(知禮)에 있는 왜구를 변암(弁巖)에서 격파하였다.
향사 : 이승은 1598년(선조 31년) 3월 29일 갑인(甲寅)에 47세의 일기로 청주(淸州) 말리(末里) 우사(寓舍)에서 세상을 떠났다. 사후에 장원서 별제(掌苑署別提)에 증직되었고, 신계서원(新溪書院)에 배향되었다.
□ 참고자료
『德川師友淵源錄』 6권 2책.
李 承, 『晴暉堂實紀』 1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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