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검색

사이트 내 전체검색

남명을 찾아서

연원가 탐구

추가문인 12. 전팔급(全八及)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1,821회 작성일 03-11-04 11:58

본문

□ 약전(略傳)



전팔급(全八及, 1542∼1613)의 자는 경추(景追)이고 호는 원계(原溪)이며, 본관은 죽산(竹山)으로 가조(加祚)에 거주하였다. 그는 1542년(중종 37년)에 아버지 확(擴)의 둘째 아들로 태어났는데 그의 세계는 다음과 같다.

추가004.jpg


전팔급이 세상을 떠나자 문위(文緯)가 다음의 만(挽)을 지었다.

하늘의 뜻을 나로서는 알지 못하겠다. 어떤 사람은 궁하게 살고 어떤 사람은 영화롭게 사는고 하늘의 이치는 나로서는 알지 못한다. 누구는 통하고 누구는 꽉 막혔는고. 부지런히 외롭게 밝은 창문 앞에서 『중용』과 『대학』을 읽었다하더라.
부지런하고 괴로운 한평생에 무슨 일을 이루었던고. 베옷 입고 머리가 희도록 풀집에 누웠더라. 72년만에 만사를 잊고 세상을 떠나니 헌책 나물먹던 밥상만 옛집에 남았다. 병들고 추워서 상여줄도 잡지 못하니 구원(九原) 다른 날에 면목이 없겠다. 가야산은 높고 높은데 눈과 달이 밝구나. 동을 바라보고 하염없이 눈물만 적신다(『茅谿集』).

□ 참고자료

文緯, 『茅谿集』.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Total 12건 1 페이지
연원가 탐구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열람중 추가문인 관리자 11822 11-04
11 추가문인 관리자 11095 11-04
10 추가문인 관리자 11629 11-04
9 추가문인 관리자 10986 11-04
8 추가문인 관리자 12254 11-04
7 추가문인 관리자 11133 11-04
6 추가문인 관리자 11538 11-04
5 추가문인 관리자 11734 11-04
4 추가문인 관리자 11361 11-04
3 추가문인 관리자 11481 11-04
2 추가문인 관리자 11365 11-04
1 추가문인 관리자 12407 11-04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