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비문화』제4호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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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비문화』제4호가 발간되었습니다.
책의 첫머리에는 송재소 남명학회 회장의 ‘부모는 파업 중’이라는 시론을 실었습니다. 날로 서구화되는 요즘의 교육환경에 대한 우려를 표현하면서 엄한 부모와 스승의 중요성을 강조하였습니다. 인격과 사제 간의 의리를 도외시하는 오늘의 현실에서 전통시대 인간 교육의 가치가 더욱 그리워집니다. 올 한 해 치열한 권력 다툼을 벌였던 정치판을 조망한 글과 서경덕, 이이, 정구 등 조선시대 지성들의 삶과 사상을 정리한 글을 대비해 보는 것도 의미가 있을 것 같습니다. 이 외에 고려, 조선의 계보관념과 족보문화, 시대를 앞서간 소현세자의 적극적인 외교활동과 안타까운 최후를 엿볼 수 있는 글, 한글편지를 통해 본 경상도 선비의 과거 길 등으로 이번 호가 채워져 있습니다.
『선비문화』제4호에 담긴 글들이 매서운 겨울 추위 속에서도 고고함을 지켜나갔던 옛 선인들의 선비정신을 돌이켜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 편집인
책의 첫머리에는 송재소 남명학회 회장의 ‘부모는 파업 중’이라는 시론을 실었습니다. 날로 서구화되는 요즘의 교육환경에 대한 우려를 표현하면서 엄한 부모와 스승의 중요성을 강조하였습니다. 인격과 사제 간의 의리를 도외시하는 오늘의 현실에서 전통시대 인간 교육의 가치가 더욱 그리워집니다. 올 한 해 치열한 권력 다툼을 벌였던 정치판을 조망한 글과 서경덕, 이이, 정구 등 조선시대 지성들의 삶과 사상을 정리한 글을 대비해 보는 것도 의미가 있을 것 같습니다. 이 외에 고려, 조선의 계보관념과 족보문화, 시대를 앞서간 소현세자의 적극적인 외교활동과 안타까운 최후를 엿볼 수 있는 글, 한글편지를 통해 본 경상도 선비의 과거 길 등으로 이번 호가 채워져 있습니다.
『선비문화』제4호에 담긴 글들이 매서운 겨울 추위 속에서도 고고함을 지켜나갔던 옛 선인들의 선비정신을 돌이켜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 편집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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