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명학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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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결 따뜻해진 날씨에 밝고 화사한 봄옷을 꺼내 입는 요즘, 선비문화 제5호가 봄소식을 전합니다.
  편집후기 중에서 발췌한 내용입니다.
 
  "남명학연구원의 선비문화는 문명의 세계를 추구한다. 이번에 내는 제 5호도 이 같은 시각에서 기획되고 편집되었다. 정옥자 교수는 시론에서 선비의 고전적 개념과 함께 그 다면상을 제시하면서 우리시대의 참선비를 고대하였다. 자신에게 엄격하면서도 남에게 관대하고, 학문과 행동의 일치를 끊임없이 강조하면서 실천하고자 했던 그런 선비 말이다.
  이번 호도 지난 호와 마찬가지로 역사·철학·문학·교육·남명학으로 나누어 글을 실었다. 모든 글에 정성이 담겼지만, 조선시대의 유배길이나 『수이전』을 통해서 본 신라인의 사랑이야기, 한글 편지에 나타난 조선통신사의 노정은 흥미를 끌기에 충분하다. 또한 교육 분야를 맡아 글을 써주신 일선 선생님들의 글도 값지다. 문제는 이 같은 의미 있는 글을 읽고 자신의 내면적 양식을 쌓으면서도 행동에 제대로 묻어나게 하는 것이다. 봄꽃과 함께 독자 여러분의 진솔한 반응을 기다려본다.  -  정우락"

  『선비문화』를 아껴주시고 사랑해주시는 여러분들께 감사드립니다.